[펌]미사리 핀수영(3km) 대회 십계명
1. 장거리 수영은 체력 소모량이 많기 때문에 체력 소모시 인체내 에너지원인 글리코겐을
축척해 둘 필요가 있는데, 대회 전 1-2주 정도부터는 글리코겐을 축적하기 위해 탄수화물(쌀밥,빵,면등)을
평소보다 많이 섭취해서 근육 내 글리코겐을 축척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
2. 당일 날과 전날은 수분 흡수를 위해 평소보다 많은 물(또는 이온음료/두배이상)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
3. 선두로 빨리 나가기 위해 초반부터 격하게 수영을 하게 되면 가슴과 심장에 무리가 되고 심박수가
올라가게 되어 혹 호흡 곤란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. 따라서 출발 후 약400미터(5분-10분)까지는
천천히 몸을 풀어주는 시간을 가지고 난 후 조금씩 속도를 가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
4. 물이 수경으로 들어가서 눈에 묻더라도 손으로 눈을 비비지 말고 경기 종료 후 깨끗한 물 또는
식염수로 눈을 씻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. 오픈 워터에는 여러 가지 불순물이 있어 눈을
잘 못 비비면 각막손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
5. 대회는 각 경기당 보통 200-250명 정도의 인원이 동시에 출발하기에
출발 직후 좋은 자리를 얻기 위해 몸 싸움 벌이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첫 출전자의 경우는 어느 정도 출발한 후
천천히 출발하는 것이 좋답니다. 그렇다하더라도 앞 사람을 따라 잡을 시간은 충분하거든요!^^
◈미사리 핀수영 대회 경기장(경정장/조정경기장)입니다. .
6. 내발에 맞지 않는 핀을 사용하거나 핀에 익숙하지 않을 경우 쥐가 날 수가 있는데 쥐가 나면
시합 하기가 쉽지 않으며 심할 경우 시합을 포기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
7. 실내 수영장과는 달리 물속 시야는 대략 50~60Cm 정도이며 직선 방향으로 수영으로 가기란
쉽지 않기 때문에 직선 거리로 3Km대회이지만 3.2Km정도 아니 더 먼 거리를
수영을 해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답니다
따라서 최대한 연장되는 거리를 줄이기 위해서 중간 중간 설치되어 있는 원형 봉우리를 보면서 가는 것과
평소 연습시 약 25내지는 50미터에 한번 정도 헤드업 해주는 연습이 필요합니다
8. 수영 실력이 뛰어나서 기록을 내려는 선수들이 아닌 일반인의 경우 장거리 수영은 핀을 낀 다리의 힘보다는
어깨 힘으로 즉, 팔 동작으로 수영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. 핀 동작을 많이 할 경우 에너지 소모가
더 많이 될 뿐 아니라 쥐가 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핀 동작은 상체 운동에 맞추어 리듬을 타듯이 살짝 살짝
차 주는 것이 좋으며 평소에 팔 동작 연습할 때 정확히 물을 잡는 훈련이 필요할 것입니다
9. 장거리 수영을 할때는 가능하면 팔은 멀리 앞쪽으로 던지듯이 뻗어 주며 팔이 리커버리 되어
앞쪽으로 엔트리/풀 동작까지는 가능하면 손이 물 수면에 닿을 듯 이동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
이것은 최소한의 에너지로 큰 힘을 낼 수 있는 방법으로 장거리 수영에 큰 도움을 될 것입니다
10. 미사리는 조정 경기장으로 총 거리가 2.2km이라 출발점에 출발하여 1.5km내지는 1.7km지점의
반환점(배가 한대 있음)에서 운영 요원들이 나누어 주는 고무링을 손목에 끼고 돌아와야 합니다
도착 지점에는 둥글고 큰 빨간공이 있는데 이 공을 손으로 터치를 하면
운영요원이 내가 착용한 모자를 벗겨가고 그 순간 내 기록을 체크하니 도착점에 다 왔다고
그냥 올라가지 말고 신속히 빨간 공을 찾아 터치 하시기 바랍니다
모자는 출발 전 자신의 신분을 확인하고 내가 속한 경기의 내 참가 번호가 적혀 있는 것입니다